- 11일, 마포구청 광장서 태풍 피해 입은 남원시 사과 2천여㎏ 판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최근 ‘볼라벤’과 ‘덴빈’ 같은 강력한 태풍으로 위기를 맞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1일(화) 오전 11시부터 마포구청 광장에서 ‘농촌돕기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과일 수확을 앞두고 닥친 태풍에 떨어져나간 과실로 실의에 잠길 농민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포구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착한소비를 계획하고 이번 태풍의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전라북도 남원시를 돕기로 했다. 이에 남원시의 협조를 받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선정하여 해당 농가의 사과 2,250㎏(15㎏짜리 150상자)과 포도를 판매할 예정이다.


낙과 판매와 함께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뜻에서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부대행사 ‘노인패션쇼’가 오후 1시부터 열리기도 한다. TV, CF, 방송, 영화 등에 보조출연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니어 액터스(senior actors)’의 수업을 받은 어르신 10명이 친환경 소재로 된 다양한 형태의 일상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시니어 액터스는 마포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다.
시니어액터스의 단원으로 현재 마포구 사업의 여러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박정순(65세) “내가 가진 재능으로 우리 마을을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도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자원봉사팀(조숙자 3153-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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