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미생물 배양에 대한 실험을 수행 할 수 있는 농업미생물 배양실을 건립함에 따라 농작물 병해충 경감과 생육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국비 등 8여 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내에 2층 180㎡ 시설규모로 배양실, 실험실, 기계실 등 미생물 배양기 3기 외 클린벤치 등 20여 종의 실험장비를 갖추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시는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미생물 배양실에서 연간 5000ℓ이상의 미생물을 배양해 영농현장에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미생물 물량은 돼지 1000두 사육농가 기준 축사 살포용으로 사용시 연간 70농가 사용할 수 있으며 경남도내 4개 시군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업에 미생물을 활용할 경우 축사 악취저감(50%), 가축의 사료효율 개선(9%), 비료 및 농약의 사용량 절감(14%), 농작물 병해충 경감 및 생육향상(11%)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효과가 입증된 균주의 확보, 농업에 활용 가능한 미생물의 다양화, 미생물에 대한 이론 및 사용기술을 확립하고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시험운영 및 실증시험을 마치는대로 축산시범사업, 독농가 등에 우선 보급 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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