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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산바' 언제 어디로 향하는가?
  • jihee01
  • 등록 2012-09-17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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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제16호 태풍 산바가 오는 17일 오전 제주 서귀포 동쪽 약 70km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산바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48km/h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지난달 우리나라를 통과한 볼라벤(BOLAVEN)과 비슷한 규모다.
 
태풍은 17일 오후 3시쯤 여수에 상륙, 오후 9시쯤 서울 동남동쪽 약 90km 지점을 거쳐 18일 새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수도권을 통과할 때 중간 강도의 중형태풍으로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최대풍속 112km/h의 세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16일 오전 11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제주도 지방에는 강풍과 함께 150~30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밤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태풍 북상 소식에 1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제주도내 전체 유·초·중·고등학교 휴교령을 내렸다.
 
추석과 가까운 시기에 우리나라를 찾은 가을태풍은 역대 태풍 위력으로도 상위권이다. 산바를 제외한 5개의 태풍 중 매미, 프라피룬, 나리 등이 재산피해액 순위 10위권 안에 든다. 1959년 추석 연휴를 통째로 집어 삼켰던 사라도 무려 849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에너지는 해수면 온도가 높을수록 증가하는데 초가을이 태풍이 발생하는 북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은 때인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도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기 좋게 길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 가을 태풍이 강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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