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의 메카 도시 사천에서 전국 최초로 항공우주를 소재로한 테마공원이 준공돼 시민에게 개방된다.
사천시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및 사천시농업한마당 축제 등의 장소로 활용될 사천시 항공우주테마공원이 막바지 정비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시는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10월 말 경에는 전국에서 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항공우주엑스포 행사’와 ‘농업한마당 축제’를 비롯해 12개 팀 120명이 참여하는 ‘국제 신비차 경진대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어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원에 조성되는 항공우주테마공원은 9만7000㎡규모로 공원과 쉼터 공간 및 모형비행기 활주로, 자전거 트랙, 주차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공원에는 시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설치됐으며, 소나무 외에 20종의 조경수 3만556주를 심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원 내 관리동에는 지역 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며, 생태 연못과 테마공원의 상징인 모형 비행기 활주로(길이 80m, 폭 10m)가 설치돼 시민들의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항공우주테마공원을 축제장소 외에도 야외공연 및 각종 행사와 휴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시는 향후 사천강 생태하천조성과 연계해 항공우주테마공원과 부합되는 부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다양한 행사 장소로 활용돼 홍보 효과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서 대외적으로 사천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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