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10월 2~3일 이틀간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즐겁고 안전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지난 21일 부군수실에서 안전관리 대책 심의회를 열었다.
박응천 재난안정과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관련 실과장과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해 각종 재난안전관리와 시설물 관리 등 기관별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심의회 참석자들은 맥주축제 기간 기관/단체별로 교통 안전관리, 행사 치안관리, 화재진압 및 긴급구조, 환자치료 및 후송 등의 업무를 분담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행사장 안내소를 운영해 근무자를 배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해 관광객들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유도요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차량과 구급차량을 배치해 발 빠른 대응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건요원도 함께 투입해 응급의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군청직원과 각 단체 회원 등 60여명의 교통통제요원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오는 27일에는 맥주축제장 시설물의 점검을 실시해 축제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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