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무리한 종주산행 비박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잘못된 탐방문화를 바로잡고 안전사고 예방 및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10월부터 지리산국립공원내 대피소 주변에서의 비박을 전면 금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리산국립공원 대피소이용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탐방문화인식 설문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25%가 비박경험이 있고 61%는 위법인지도 모르는 등 잘못된 탐방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실시되는 불가피한 조치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내에서는 지정된 장소외 취사 야영 등이 금지되어 있으며 대피소 주변의 비박도 지정된 장소외 야영행위로 단속의 대상이 된다”고 밝히고 “그간 무작정 대피소를 찾는 탐방객들의 비박을 어쩔 수 없이 일부 허용하였으나 최근 비박을 전제로 탐방계획을 세우는 등 잘못된 탐방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대대적인 캠페인과 단속을 통해 비박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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