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리산평화제위원회(대회장 산청군수)가 제39회 지리산평화제 평화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평화대상에는 (사)산청 함양사건 희생자 유족회 정재원(69·금서면 주상리)회장이 선정되었고 사회봉사 분야에는 김남곤(78·산청읍 지리)씨가 선정됐다.
평화대상에 선정된 정재원씨는 거창사건등명예회복에관한특별조치법에 산청 함양사건이 포함되도록 노력 하였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위령제를 위해 유족회에 매년 2000만원을 기부하는 한편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1981년 경호고등학교 설립자금 150만원과 2008년 금서초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됐다.
사회봉사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김남곤씨는 현재 노인회관 부지를 산청군에 기부하여 노인들의 여가선용 공간을 제공하였고 64년부터 77년까지 전 산청재건중학교를 설립 육영사업을 펼쳐 3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하였다. 또 청소년 선도유공으로 1977년 내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현재도 산청읍 노인의 집 등을 찾아 어려운 이웃봉사에 힘쓰고 있다.
평화상 시상은 오는 10월 12일 산청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9회 지리산평화제 개막식시 수여될 예정이다.
지리산 평화상은 매년 평화대상과 5개분야 지역개발 사회봉사 장한농민 교육 문화 효행상에 대해 사회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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