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홍보대사 ‘재능기부’ 넝쿨째 쏟아진다
  • jjh
  • 등록 2012-10-16 11:17:00

기사수정
  • 점심 배식 돕는 지성,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 사회 오승연 등
앞치마를 두르고 복지관 어르신들의 점식 배식을 돕는 톱스타 지성, 어르신들 팔·구순 잔치에 흥을 돋우기 위해 단원들과 함께 마이크를 잡은 반크의 박기태 단장, 장애인 인식나눔 캠페인 행사 사회를 맡아 특유의 맛깔 나는 진행 솜씨를 선보이는 방송인 오승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재능기부 활동 삼매경에 빠진 서울시 홍보대사라는 점이다.

지난 8월 위촉돼 활동을 시작한 서울시 홍보대사의 활약이 눈부시다!

기본기가 부족해 수업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실용음악과 재학생의 일일 레슨 신청 소원을 들어준 음악감독 ‘박칼린’, 장애인 IT 챌린지 대회에 참석해 장애청소년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배우 이광기에 이어, 이번 주에만 네 명의 홍보대사가 릴레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친다.

행사가 많은 10월이라 홍보대사의 지원을 요청하는 행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홍보대사의 발걸음도 한결 빨라진 것이다.

<톱스타 지성, 팬클럽 회원과 15일(월) 어르신 식사 배식 돕기로>

배우 지성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나눠드리는 배식 봉사에 나선다. 10월 15일(월) 11시부터 금천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팬클럽 회원 8명과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눠드리는 일을 돕는 것.

이번 배식 봉사는 지난주부터 방영된 드라마 ‘대풍수’ 주연을 맡아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성씨가 시간을 쪼개 펼치는 활동이라 더 주목 받고 있다.

지성씨와 동행한 팬클럽 회원 8명은 각각 김치, 밑반찬, 국, 후식 등을 차례로 나눠드리고 어르신들 식사가 끝나는 12시 반까지 봉사 활동을 편다.

홍보대사 배식 봉사를 신청한 복지관 직원 김미가씨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이라 복지관에서 점심을 해결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무료해하는 어르신들이 유명인을 만나면 좀 더 활기를 느끼실 것 같아 공모에 참여했다”며 “설마 뽑히겠어? 하는 마음으로 응모했는데 지성씨와 같은 톱스타가 오시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외교사절 반크와 함께하는 즐거운 팔·구순 잔치도 열려>

10월 19일(금)에는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팔·구순 잔치에 초대돼 자리를 빛낸다.

이번 어르신 잔치는 용산구 내에 거주하시는 홀로사시는 어르신 가운데 팔순과 구순을 맞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차원에서 생신을 함께 준비하고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다.

이 자리에 초대된 박기태 단장은 “내 부모님 생신을 맞이하듯 정성을 다해 축하드리고, 우리 단원 5명과 함께 아리랑 등 전통곡을 해금 연주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잔치는 오전 10시20분에 시작해 12시반까지 이어진다.

방송인 오승연 씨는 10월20일(토)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리는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세바퀴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해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오승연 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의 부모 참관수업 일정과 겹쳤지만, 재능기부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 다른 일정을 미루고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 행사는 시립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행사로, 오승연 씨는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한시까지 이어지는 2부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한편, 서울시는 홍보대사 재능기부 신청 공모에서 선정된 사연 실행에 적극적인 홍보대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10월 27일(토) 지온보육원 바자회에 참석하는 황우슬혜, 10월30일(화) 오후 4시반부터 6시까지, 시설 어린이들을 만나 연예인 직업을 설명하는 배우 남규리 씨 등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문의: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 시민소통담당관 유미정 02-2133-6435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