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천 재해복구 친환경적 시행 지침 마련
  • 김광수 기
  • 등록 2003-08-04 00:00:00

기사수정
앞으로 재해로 인해 훼손된 하천을 복구할 때에는 수질과 생물서식 실태 등을 우선 파악해 가장 자연에 가까운 형태로 작업을 수행토록하는 지침이 마련됐다.
환경부는 지난 24일 지방자치단체 등이 그동안 하천을 복구할 경우 공사기간 단축과안전만을 중시함으로써 하천 생태계가 오히려 크게 훼손돼 왔다고 판단, 한국건설기술개발연구원이 개발한 `자연형 하천복원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자연친화적인 복구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천을 복구할 때에는 우선 하천의 수질과 생물서식 실태 등을 파악해 하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하천바닥(하도)을 훼손하지 않고 생물 서식공간을 최대한 보전하도록 공사를 분할하거나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또 수심이 낮은 곳의 호안(護岸)을 복구할 때는 기울기가 완만한 자연상태의 비대칭형으로 설계하고 주변 생태 상황에 적합한 생명재료나 돌망태, 거석 등 다공성재료를 사용해야 하며 수심이 깊은 곳의 호안 공사에는 치수(治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법으로 시행하되 나무 등 식물을 심는 식생녹화공법을 적용해야한다.
이와 함께 보(洑)나 낙차공사를 할 때는 어류 등의 이동이 제한되지 않도록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이같은 지침을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전국 16개 시.도에 각각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합>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