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항공우주 엑스포’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의 백미인 에어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탑승체험은 다른 행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화된 행사로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에는 항공우주 엑스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에어쇼에서 탑승 체험이 신설되는데다, 호주의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곡예 비행팀의 화려한 에어쇼를 감상할 수 있어 어느때 보다 볼거리와 체험이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비행을 방불케 하는 ‘모터 패러 탑승체험(26일~28일)’과 ‘KT-1 시뮬레이터 탑승체험(26일~28일)’이 신설되고, 항공우주 엑스포의 대표 행사로 손꼽히는 ‘곡예비행 탑승체험(27일~28일)’은 엑스포만의 차별화된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모터 패러’란 모터 패러글라이딩(motor paragliding)의 약자로, 작은 엔진이 달린 패러글라이더를 착용하고 활공하는 스포츠이다.
패러글라이딩과 달리 작은 엔진이 달려 있어 평지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무거운 장비를 들고 높은 곳까지 힘들게 올라가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많은 동호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참가자 한 명당 10분 가량 모터 패러 비행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체험 전, 전문가로부터 사전안전교육을 받은 후 전문가와 함께 2인 1조로 비행하게 된다.
’KT-1 시뮬레이터‘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초·중등 기본훈련기로,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조종환경을 갖추고 있어 예비조종사들의 계기비행 및 항법훈련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체험은 실제 비행을 하는 착각이 들 만큼 완벽하게 재현되는 시뮬레이터(가상현실장치)를 이용, 체험 전 참가자들은 간단한 비행교육을 받은 후 시야를 가득 채우는 돔 스크린 안에서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기능의 비행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블랙이글의 화려한 에어쇼와 최고 기량을 뽐내는 호주팀의 화려한 곡예비행도 이번 엑스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힌다. 특히, 비행기와 경주용자동차, 오토바이가 속도를 겨루는 이색대결인 무한레이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2012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과 항공우주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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