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번째 실시한 진주시 신안동 공설운동장 보조구장 부지매각이 또다시 유찰됐다.
31일 진주시에 따르면 신안동 공설운동장 주변부지 7만1085㎡(상업지역 2만5305㎡, 제2종 일반주거지역 4만5780㎡)를 예정가 927억4500만원에 공개입찰에 부쳐 지난 29일 오후 4시까지 마감한 뒤 30일 오전 개찰했으나 한 명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에 따라 공설운동장 부지매각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7차례 걸쳐 입찰이 무산됐다.
그동안 부채를 많이 상환함으로써 다운 매각은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진주시가 재매각 절차를 밟을지는 불투명하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부지가 많이 공급된데다 경기침체의 영향이 가장 큰 것 같다”며 “시의 방침이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
최종 결정권자의 의중이 많이 반영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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