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흥저수지를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 이정수01
  • 등록 2012-11-02 23:21:00

기사수정

용인시가 기흥저수지를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인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은 시설개선사업,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등이며, 이를 위해 약467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시설개선사업은 안정된 하수처리를 위해 기흥레스피아 하수처리공법을 최신환경기술 A2O공법으로 개량한다. 오는 11월에 착수하여 2013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며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은 하수에서 발생되는 화학물질인 질소와 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시설을 기흥레스피아에 설치, 수질오염을 야기하는 부영양화 현상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2억 원을 들이며 2014년 2월 준공예정으로 오는 12월 공사에 착수한다.
 
또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은 기흥레스피아와 구갈레스피아 하수처리구역에 하수관거 신설(41.9㎞), 보수(18.5㎞) 등 기존 합류식 오수관을 분류식으로 분리해 불필요한 우수의 유입을 사전 차단하여 하수처리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되며 용인맑은물(주)이 사업시행자로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공, 현재 약 10%의 공정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41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2014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의 경우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며 “기흥저수지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사업이 기존 시가지와 사유지 등에 관로를 매설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공사 기간 동안 시민들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강화된 법정 방류수질보다 더 맑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