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13일부터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산업전에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사와 터키, 독일, 미국 등 35개국 206개 조선업체의 부스 600여개가 설치된다.
부스에는 조선업체들이 생산하는 선박모형과 조선 기자재 등이 전시된다. 진입 장벽이 높은 해양플랜트 분야에 중소 기자재업체가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일메이저 벤드 등록설명회’도 열린다.
또 25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1 대 1 매칭 수출상담회가 마련돼 침체된 조선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조선·해양분야 석학 7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한조선학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한국 선급 기자재 인증업무 세미나, 조선·해양분야 R&D 정책설명회,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전략세미나 등이 열린다.
최만림 경남도 동남권 발전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주량과 영업실적이 크게 감소한 국내 조선해양업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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