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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결전의 날, 두뇌회전 도와주는 엄마표 도시락 추천
  • 최훤
  • 등록 2012-11-08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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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 부담 없고, 소화 잘 되는 잡곡밥 좋아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 푸드스쿨 정효진 교수는 8일 수학능력시험을 맞이하여 두뇌회전을 도와주는 엄마표 도시락을 추천했다.

사람의 몸은 심리적으로 긴장을 많이 느끼게 되면 소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능 날 같이 중요한 날에는 소화하는데 부담없는 음식으로 준비해야 하며, 특히 하루종일 시험보느라 소모되는 체력을 지탱해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야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능 당일 아침만큼 도시락도 전략적으로 챙기는게 중요한데, 수능 도시락은 평소 잘 먹던 식단위주로 짜는 것이 좋고, 자극이 적고 소화하기 쉬운 메뉴가 좋다. 그리고 한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뇌가 피로해지기 때문에 졸음이 오게 되고 집중력 저하는 물론 위에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양조절도 주의해야 한다.

도시락 속 밥은 흰쌀밥보다는 수수, 찰흑미, 현미, 찹쌀, 밀보리 등을 넣은 잡곡밥이 좋다. 잡곡밥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위에 부담이 없어서 점심시간 직후 몰려오는 졸음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미에 들어있는 비타민E 성분에는 세포막을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시험 시간에 빠른 두뇌회전을 돕는다.

도시락 반찬으로는 하루종일 집중해서 시험을 보는 만큼 체력을 뒷받쳐 줄 수 있는 고단백 식품과 비타민이 많은 야채를 고루고루 준비하면 좋다. 특히 달걀은 기억력, 학습능력과 깊은 관련을 가지는 두뇌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릭을 생산하는 작용을 하여 두뇌발달에 좋으며, 달걀에 함유되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기억의 자생과 회생에 필요한 성분으로 기억력을 증진시켜주는 기능이 있다. 또, 야채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도와주어 소화를 돕고 위에 부담을 최소화 한다. 따뜻한 국물이나 보리차와 같은 차는 긴장감을 풀어주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좋다. 후식이나 간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피로해소에 좋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도시락으로 적합한 음식으로 3가지 식단을 구성했다.

▲콩밥, 버섯된장국, 시금치 달걀말이, 호두멸치볶음, 떡갈비, 참치 야채전, 사과쥬스
▲현미잡곡밥, 콩나물국, 새우브로콜리 볶음, 장조림, 무생채, 배
▲쇠고기 표고버섯 죽, 맑은 장국, 콩나물 무침, 장조림, 호두멸치볶음, 귤

특히, 콩나물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탄수화물 등이 많은 대표적인 영양식품이다. 콩나물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도와주어 소화를 돕고 위에 부담을 최소화해야하는 수능 날 아침 식사로 좋다.

수험생들의 도시락으로 피해야 되는 음식 첫 번째는 김밥이다. 차가워진 김밥은 소화하는 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두 번째는 빵이나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 식품도 좋지 않다. 인스턴트 식품에 들어가 있는 인공 첨가물은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두뇌활동이 저하되고 소화하는데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차가운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의 유제품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공부하면서 평소에도 변비와 설사 등의 소화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극도로 긴장하면 장이 과민하게 되어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배가 아프거나 배변활동이 달라지는 위장 질환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은 과민성 장 증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http://food.ck.ac.kr)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수시2차 신입생을 선발한다. 푸드스쿨은 탄탄한 기초조리과정과 4개의 심화된 전공과정을 통해 조리전문가로서 숙련을 하게 되며, 레스토랑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실제와 같은 조리, 영양, 스타일과 외식경영의 엄격한 훈련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고품격 인재를 양성한다.
 
문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디자인홍보센터 031-639-4562 lovestar@c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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