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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한우산업 발전 이끈 최한수씨 최고농업인 선정
  • 문기용01
  • 등록 2012-11-08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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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천안시 농업인의상 시상대상자 11개 분야 12명 확정
천안시 수신면에서 26년째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최한수씨(57세)가 올해 천안시 최고 농업인에 선정됐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천안시 농업인의 상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고 농업인을 비롯해 11개 분야 12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최고농업인에 선정된 최한수씨는 충남 한우브랜드인 ‘토바우’ 천안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천안지역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최씨가 운영하고 있는 한우농장은 현대화시설을 갖추고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HACCP인증,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받고, 연중 발효미생물 급여 및 광합성균 살포로 친환경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자가 인공수정으로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통한 우수한 유전능력 고등 등록우 생산으로 1등급 출현율 90% 이상을 실현하고 있다.
 
또 2012년 충남 한우한마음대회 고급육 생산부분에 출품하여 고액의 경매가격(1028만원)으로 낙찰받는 등 영농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 부문 류제덕씨(52세, 성남면 석곡리)는 올해 친환경벼 재배단지 조성에 기여하고 지력증진을 위한 녹비작물 재배, 무논점파 직파재배, 온탕침법소독 등을 통한 쌀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흥타령쌀 원료곡 생산 등 쌀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농업부분 허명윤씨(70세, 성환읍 대홍리)는 2006년부터 성환읍 복모리지역에서 33농가와 함께 23.3ha의 단지를 조성하여 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를 위해 천안시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등 친환경재배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과수부문(포도)의 유명수씨(54세, 성거읍 모전2리)는 포도품질 향상을 위해 토양검정 실시 및 제초제 미사용, 전면 봉지재배를 실현하고 있으며 성거농협 공선출하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유통비용 절감과 직거래 활성화에도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농업인으로 꼽히고 있다.
 
과수부문(배) 송용수씨(55세, 성환읍 율금리)도 2004년부터 저농약 인증으로 안전재배를 실천하며 수출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정기적인 토양검정, 병해충 적기방제 등 신기술 수용에도 적극 노력하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선도농가다.
 
대가축부문(한우) 박대용씨(45세, 직산읍 양당리)는 한우 160마리를 사육하는 전업농으로 자가인공수정 및 송아지 혈통등록, 조기이유를 통한 번식간격단축 사양기술을 실천하고 한우협회 천안시지부 감사 등 지역단체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소가축부문(양돈) 장영한씨(54세, 성환읍 율금리)는 모돈 203마리를 생산하는 농가로 HACCP인증 등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양돈농촌지도자회, 양돈협회 회원으로 지역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채류부문(오이) 박정원씨(62세, 목천읍 교촌리)는 20여년간 오이를 재배한 선구자로 2003년 양액재배법을 도입하고 과채류 연구회, 오이농촌지도자회 활동을 하면서 흑성산오이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작·화훼부문(표고버섯) 박춘규씨(60세, 광덕면 광덕리)는 광덕표고버섯영농조합 대표, 버섯농촌지도자회 감사를 역임하면서 고품질 표고 생산을 위한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표고버섯 육성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유통가공부문 황의석씨(54세, 풍세면 보성리)는 1999년부터 떡가공사업을 시작하여 HACCP시설을 완비하고 연간 8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면서 친환경농산물과 천연색소를 활용하여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노력, 높은 재구매율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농가다.

여성농업인부문 김표예씨(53세, 성거읍 송남리)는 1982년부터 본인이 주도적으로 포도과원을 운영하며 신기술도입 실천에 앞장섰고 성거읍 생활개선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푸른농촌가꾸기, 성거읍발전협의회 활동으로 여성농업인의 역할 증대와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공로상부문 박문용씨(76세, 입장면 독정리)는 1968년 거봉포도를 입장면에 처음으로 식재하고, 1978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거봉포도 묘목을 도입, 증식하여 주변 농가에 적극 분양하고 재배기술을 보급하여 지역 소득작목으로 성장시켜 천안 북부지역이 전국 최대의 거봉포도 단지로 성장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각종 봉사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농업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왔다.
 
한편, 이번에 선정한 ‘2012 천안시 농업인의 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일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천안시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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