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2년 고양시 일산/흰돌종합사회복지관 연합정책세미나 개최
  • 안홍필
  • 등록 2012-11-14 19:26:00

기사수정
  • 공감하고 소통하는 다문화 사회의 미래와 사회통합을 모색하다

고양시(시장 최성)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동주관한 2012년 연합정책세미나 『다문화 사회의 미래와 사회통합』이 지난 9일 오후 12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 한 가운데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본 세미나는 다문화사회에 따른 사회통합 및 보다 따뜻하고 풍요로운 복지 고양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민간기관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효과적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종합적인 전략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사회의 미래와 사회통합’ 주제로 총신대학교 손병덕 교수의 발표에 이어 공상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의 진행으로 김형모 경기대학교 교수, 맹두열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송낙길 경민대학교 교수, 심영미 한국미래성장 연구소장, 유정원 경기복지재단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손병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민자들이 단순한 주류문화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에 의한 공존을 목표로 하는 다문화주의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사회 민간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조정?지원하는 역할’을 주장했다.
 
나아가 다문화가족의 부부관계, 자녀양육, 고부갈등, 가정폭력과 학대 등의 문제해소를 위해 상담 및 피해구제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상담기법을 교육하여 기간제 상담원으로 채용하거나 다문화가족의 취업을 통합하여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의 모색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다양한 다문화정책전략이 모색되었으며, 서로를 인정한 이후 사회통합으로 가야한다는 의견, 강점관점 및 임파워먼트모델을 기반으로 한국형다문화사회복지실천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 각 지자체와 민간기관들의 역동적 역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자원 및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도출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최근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문화사회의 이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고양시에 다문화가정이 많은데 많은 기관들에서 우리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게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복지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주민의 다문화이해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민?관 네트워크의 체계 안에서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도 새로운 다문화가족 복지실천모델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시민복지국 복지정책과(담당자 이주리 ☎ 8075-3247)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