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위한
  • 박영일
  • 등록 2012-11-16 19:10:00

기사수정
  • 특별교부세 10억 교부 이뤄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보육 시범도시’에 걸맞게 국공립 보육시설을 30개소로 확충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오산시는 평균연령 30.7세의 가장 젊은 도시이고 출산율 또한 1.65로 경기도 2위를 자랑하고 있는 도시로써 상대적으로 영유아 비율도 높아 보육욕구가 많은 도시이다.

오산시는 맞벌이 여성들의 보육부담을 해소하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최우선과제라는 목표를 세우고 보육행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오산시 국공립 어린이집은 23개소(전체시설대비 10%, 道 2위)로 전국평균 확충비율 5%보다 매우 높고, 입소아동 비율도 전국평균 10%보다 높은 20%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산시는 금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0∼2세 무상보육, 만5세아 누리과정 운영으로 영유아 보육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한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국공립 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인 갈곶동과 세교지구에 가칭 갈곶 및 세마역 어린이집 2개 시설을 2013년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다.

한편 오산시는 0~2세 무상보육, 노령연금 지원대상자 확대, 국민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가정의 급증으로 사회복지 비용이 대폭증가함에 따라 가용재원의 부족으로 1개소당 최소 15억원이 소요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랐다.

총 공사비 33억원 중 10억원은 경기도에서 지원을 받았으나 나머지 사업비 23억원중 10억원을 미 확보된 상태에서 금년 3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요청 계획”을 수립해 김필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교부세 지원 TF팀”을 구성해 행정안전부를 여러차례 방문 오산시의 실정을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다.

특히 오산지역구 의원으로서 교육과 보육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진 안민석 의원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발벗고 나서 오산시 최초로 개별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교부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행정안전부에서 교부받은 10억원과 도비 10억원, 시비 13억원 등 총 33억원의 사업비로 오산시는 시 인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대원동 갈곶지역에 19억원 예산으로 정원 150명 규모의 시설과 전철역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세마역 주변에 총 14억원의 사업비로 정원 10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내년 5월에 완공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세교 1지구와 시 전체 어린이집의 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또한 출산·보육시범도시에 걸맞게 영유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