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포벼루와 문방가구 展 올 말까지 연장
  • 김종필
  • 등록 2012-11-21 14:56:00

기사수정
  • 호응이 좋아 많은 관광객에게 전시관람 기회 제공위해 연장 결정

남포벼루.

▲남포벼루.


오는 25일까지 전시하기로 했던 ‘보령 남포벼루와 문방가구 展’이 12월 31일까지 연장 전시된다.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보령 남포벼루와 문방가구 展’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시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전시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보령 남포벼루의 우수성과 전통을 널리 알리고 그 예술적 가치와 벼루공예의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10월 17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1만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보령시민과 보령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람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선비의 사랑방 안 문방가구와 함께 삼국시대의 백제벼루에서부터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의 명품벼루, 시골 훈장님의 손때 묻은 서당벼루,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벼루장인들의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박물관 및 개인소장품 총 208점의 유물과 자료로 구성되어 남포벼루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다.
 
매 주말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조선시대 선비의 붓글씨 체험’ 시간도 마련돼 전시와 연계해 관람객들이 직접 남포 벼루에 먹을 갈아 글씨를 쓰던 조선시대 선비가 되어 붓글씨 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보령석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2013년 이후 자체적인 전시자료 발굴과 지속적인 기획전시 운영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문화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포벼루는 남포석 중 최고 상품인 백운상석으로 만든 벼루로 보령지역이 조선시대 행정구역상 남포현이었던 관계로 남포벼루라고 부르게 됐으며, 조선시대 문화를 주도한 사대부의 문방필수품으로 이용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