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도서관은 지난 21일 책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시민도서교환전 및 도서바자회’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서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봉봉’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시민도서교환전’은 매월 셋째 수요일 오후 2시 용인시 7개 도서관(동백, 기흥, 용인중앙, 수지, 포곡, 구성, 죽전)에서 진행되는 독서진흥 행사로, 11월에는 수지도서관에서 열렸다. 시민이 다 읽은 도서를 가져오면 도서관에서 준비한 도서와 교환해 갈 수 있으며 일반도서는 출판년 5년, 어린이 책과 참고서는 출판년 3년 이내에 해당되는 책이 교환대상이 된다. 1인 5권까지 교환 가능하며, 이에 해당되지 않는 도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책보내기 ‘북뱅크’에 기증할 수 있다.
한편 ‘도서바자회’는 서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친구들로부터 기증 받은 책을 판매,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 마련한 뜻 깊은 행사로, 준비도서 262권 중 56권을 판매해 총 12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재단 ‘한사랑 마을’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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