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전국최초’대중교통 비상운송 조례제정 공포
  • 김진규
  • 등록 2012-12-06 13:45:00

기사수정
  • ▷ 대중교통 운행중단시 무상운송 등 긴급대처 가능한 제도적 기반마련◁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최근 버스, 택시 등 잇따른 파업 예고와 천재지변 등 대중교통 운행중단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안동시 대중교통 비상운송 대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공포했다.

우리지역은 지난 5월 29일 병원셔틀버스 운행중단을 요구하며 지역의 택시가 전면에 돌입하고 버스가 파업직전에 이르기도 했었다. 또 6월20일에는 전국 LPG가격인하를 요구하는 택시파업과 11월22일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법개정안 반발로 또다시 버스, 택시 릴레이 파업을 예고됐었다. 이처럼 올 들어 4번이나 대중교통 중단사태로 시민들이 큰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 제149회 안동시임시회에 비상운송 조례안을 상정하여 통과됨에 따라 11월22일 공포를 거쳐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에 따라 안동시는 버스, 택시 파업이나 천재지변 등 대중교통 운행중단 시에는 전세버스나 자가용 차량 등을 신속하게 투입하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자가용 차량이나 전세버스 등을 동원해 무상운송 할 경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위반의 소지가 있어 긴급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조례 제정으로 영업용이나 공무원 본인동의 차량까지 무상운송이 가능해 운행중단 초기부터 매우 효과적으로 비상운송이 가능해졌다.

실제 지난 11월22일 전국 버스운행 중단이 예고되면서 본 조례에 따라 파업예고 전날부터 시청 대회의실에 긴급비상운송 상황실을 설치하고 전세버스 60대를 긴급 동원해 긴급 대처에 들어갔었다. 시내순환노선과 읍면소재지까지 간선으로 무상운행하고, 읍면에서 각 마을까지는 읍면 공용차량과 공무원 본인동의 차량을 지선에 투입해 무상 운행하는 2단계 비상운송계획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비상운송 효과를 확인했었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내버스가 전면 파업할 경우 전세버스 투입과 무상운송에도 불구하고 평상시보다 불편은 불가피하다며 실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면 승용차 함께 타기 등 시민들의 자율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안동시 대중교통담당 김휘태 054-840-5430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