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교육원(원장 김인식)은 8일 오후 2시 서천 금강하구언관광지와 김인전공원 일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2 충남학생과학-조류탐사’를 운영한다. 조류탐사는 우리지역 철새들의 생태와 군무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학-조류탐사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해안 철새 생태 전문강사 20명을 위촉해 금강하구언 주변 철새 생태를 분석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체험자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류탐사는 참가자들을 5개 팀으로 편성하고 오리, 왜가리, 기러기, 백로, 갈매기류 등 5개 코스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코스별 해설강사들이 철새 생태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참가자들이 철새의 생태를 이해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 학부모들은 철새들의 서식지를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생명의 이야기를 나누는 매우 의미 있는 체험활동으로 철새들의 다양한 특징을 이해하고 생명의 경이로움과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게 된다.
 
과학교육원은 이미 실시한 해안갯벌탐사, 식물탐사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생태탐사 프로그램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