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 타령만 하는 교육당국
  • 최철규01
  • 등록 2012-12-11 16:41:00

기사수정
  • 보령시


학부모로부터 36년간 너무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 대천서중학교 이야기를 들었다.

첫째, 대천5동 소재 대천서중학교는  면 지역인 남포. 청라. 보령 중학교와 어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있어 어촌지역이나 다름없지만 행정구역상 보령시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입학 추첨방식에서 배제 되 학습평등의 문제점 있다.

또한, 주변의 청파.청룡초 학생들은 70% 가 어촌자녀이면서도 시내권 학교로 편입되어 있어 우리지역인 면지역 학교에 준하는 혜택도 못 받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많다.

둘째, 이러한 환경 탓에 공부에 전념해야하는 학생이 위화감과 소외감을 느끼며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있다.

세 번째,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실적으로 시내 권에 주소를 두고 실제 실거주지에 거주하는 위장전입이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범법자를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아이교육 문제로 이중으로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부모가 불법을 저질러야하는 현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법 타령만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정을 고민해야할 시기이다.
 
이 나라에서 수학하는 학생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든 이해할수있는법, 우리아이가 배움에 있어 평등하게 학습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는 것은 행정부의 당연한 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교육당국은 열악한 지역 학교를 지원하는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나 소외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경제적인 지원 등 지금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학부모가 집단민원을 제기해야만 해결의 의지를 보이는 행정편의적인 태도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것이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의 가슴에 대못박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