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연 날리기 대회 개최
  • 문기용01
  • 등록 2012-12-13 14:04:00

기사수정
  • 22일 해미읍성에서 연 싸움, 연 높이 날리기 등 열려

"해미읍성에서

▲해미읍성에서 사람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서산시가 오는 22일 해미면 읍내리 해미읍성(사적 제116호) 일원에서 전국 연 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해양성기후로 연중 바람이 많고 넓은 잔디밭을 보유해 연 날리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 전국적 관광명소 해미읍성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 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연 싸움과 왕중왕전, 연 높이 날리기, 한국 최대의 방패연 날리기 기네스 도전 등이 열리며 연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투호놀이와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체험과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가마솥 고구마 쪄먹기 등 전통음식체험도 준비돼 있다.
 
종이에 가는 대나무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얼레에 감은 실을 연결한 다음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띄우는 연날리기는 대개 음력 12월, 즉 섣달에 들어서면서부터 서서히 시작된다.
 
원래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오락으로 삼게 되다가 조선시대부터 놀이로 민간에 전파됐다.
 
특히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연 날리기가 ‘송액영복(送厄迎福)’ 즉 사나운 기운인 액(厄)을 보내고 복(福)을 기원하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일반백성들에게 널리 사랑받게 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민속놀이와 체험을 통해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