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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밭 유기농 상추 출하 한창
  • 최종원01
  • 등록 2012-12-1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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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식 수막처리로 보온효과 높여, 한겨울 안정적인 상추재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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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 상추농가.


최근 영하 7~8도를 밑도는 날씨가 계속된 가운데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서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기 상추 출하가 한창이다.
 
천북면 낙동리 황규상씨(54세)는 지난해 보령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안개수막시설을 지원받아 한겨울에도 비닐하우스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기 상추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안개수막시설은 기존의 수막시설에 비해 입자가 가는 안개식 수막처리로 보온효과가 더 높고, 지하수 사용량도 절반이하로 줄여주는 방식으로 보조난방기를 병행 가동해 하우스 내의 온도가 5℃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적으로 작동, 난방비가 적게 들면서도 저온기 적온유지가 가능해 작물의 성장 속도도 빠르고, 동해 피해도 없어 수확량이 많다.
 
특히 기존 하우스시설재배보다 한 달 앞당겨 재배가 가능해 4기작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요즘 같은 혹한기에도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황규상씨의 유기상추 재배는 1월 초순부터 1주 간격으로 파종하고 2월 중순부터 정식하면 4월부터 7월까지 출하가 가능하며, 한여름 고온기를 지나 9월에 다시 파종을 시작하면 이듬해 1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그는 또한 친환경농산물의 수요가 많은 대규모 소비처와 전량 계약 재배하고 있어 높은 가격을 보장받고 있으며, 연중 꾸준한 출하가 이어지고 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안개수막시설을 통해 농작물의 생육촉진, 수량증대, 작업환경 개선 효과가 있으며, 혹한기에도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며, “현재 사용 농가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시범사업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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