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1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구는 이 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감시용 CCTV(견달산)와 산불감시탑(독산)을 본격 가동해 왔다.
산불감시원 5명을 선발해 등산로 입구에 배치함으로써 화기를 지닌 사람이 입산하지 못하도록 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작업도 반드시 산불감시원 입회하에 지정된 장소에서만 실시하도록 했다.
또 산불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산불진화대원 10명을 확보해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하고 산림청은 물론 일산소방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군부대에 초기진화장비인 등짐펌프와 갈퀴를 지원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등산로와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산불예방용 현수막 90개를 설치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환경녹지과 송재상 녹지관리팀장은 “산불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해 산불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산불을 예방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박진선 ☎ 8075-6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