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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첨단산업 육성기관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에 따르면 최근 진흥원 입주기업인 (주)아이티에스뱅크(대표 이종호)가 자사 개발품인 일체형 교통방범시스템 ‘골목길지킴이’를 관내에 무상 설치,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주)아이티에스뱅크(www.itsbank.net)는 센서융합기반 사회안전시스템 개발 전문회사로서 최근 고양시 관내에서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추천받아 적임지를 선정, 전국 최초로 일체형 교통방범시스템을 무상(3천만원 상당)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체형 교통방범시스템이 설치된 고양시 토당동 풍림아이원 아파트 앞(지도로103번길) 골목길 사거리(능곡초등학교 주요 통학로)는 아파트 및 연립 등 주택지 입구여서 차량 및 보행자들이 많아 사고가 잦은 장소였으나 지난 11월 말 설치한 이후 운전자 및 보행자들이 주의를 하면서 사고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 지역초등학생에게 이것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땅바닥 신호등인데요. 차가 오는 것을 미리 알려 주는 신기한 것이요. 아, 보세요. 빨간불이 들어 왔잖아요. 저쪽에 차가 오네요.” 라고 오히려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이번 일체형 교통방범시스템 설치는 고양시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비용으로 개발된 시스템을 관내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설치해 줌으로써 기업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고, 관내 지역에 환원함으로써 기업과 시민이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양시 선도기업은 고부가가치형 첨단 IT/SW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제품(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고양시 IT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기업으로 고양시 IT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선정,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아이티에스뱅크에서 설치한 교통 및 방범 시스템은 학교 뒷골목 등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없고 가시거리가 짧은 이면도로 등에서 차량이 교차로 근처에 접근하면 집중 효과가 뛰어난 교차로 노면 중앙에 설치된 램프가 황색에서 적색으로 변함으로써 보행자와 운전자가 서로 주의를 해서 통행하게 만드는 보행자 배려 시스템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요즘 성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사회적 약자가 범죄의 위험을 느꼈을 경우 교차로에 설치된 방범 버튼을 누르게 되면 교차로 노면 중앙에 있는 램프가 적색으로 바뀌면서 빠르게 점등이 돼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한편, 경찰서 상황실에 연락돼 모니터에도 나타나게 된다.
아이티에스뱅크의 이 시스템은 각종 위험에서 보행자들의 안전을 사전에 도모하는 한편, 사후에도 저장기록장치를 통해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아이티에스뱅크는 지난 2001년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스템, 방범CCTV, 무선 이동체 검지기 등의 교통 및 방범 관련 시스템을 개발, 제조 전문업체로서, 특히 지난해인 2011년에는 경찰청 창사 이래 최초로 통합형무인단속시스템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을 교통신호전문회사인 진우산전과 공동으로 수주, 진행 중에 있다.
<문의> (사)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031-960-7830 / (주)아이티에스뱅크 031-919-7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