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최근, 공금횡령 사건으로 시(市)나 공무원에 대한 대외적인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직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부패필벌(腐敗必罰) 원칙에 따라 공직감찰을 강화하기 위한 2013년도 공직기강 감찰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안산시는 불합리한 관행타파 및 공직비리 근절 등을 통한 시민의 눈 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구현을 위하여, 공직사회에 부패필벌의 원칙을 각인시킨다는 각오로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일체의 부패와 품위손상 행위 등 복무분야에 대한 감찰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강도 높게 전개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패를 척결하고 기강을 바로 잡는 “엄정한 공직감찰” △시정발전을 저해하는 공직사회 “부조리·부패행위 근절” 총력 △감찰 강화와 더불어 적극적, 창의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법령상·제도상 또는 행정상의 모순이나 개선 “즉시 시정” 등을 추진방침으로 정하고,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연중 각종 비위에 대해 노출 또는 비노출 형식의 점검 및 정보수집 활동, 취약시기 및 취약분야 등에 대한 강력한 공직기강 복무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청렴·윤리의식 강화 및 공직자 부패·부조리 신고 활성화를 위하여 △좋은 행정/버릴 행정 10대 실천운동 전개 △공무원 행동강령 일일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강화 △공직자 부조리 헬프라인(Help Line) 비실명 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서 시행하고, 직원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우수?모범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전파하고, 적극적인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 등은 법령에 따라 면책 조치하기로 했다.
최종은 감사관은 “금년은 새정부 출범 초기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국정안정과 시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 등 고질·상습적 비리 행위자에 대해서는 공직배제 원칙에 따라 엄격한 문책기준을 적용하고, 회계 부정행위 및 업무 부당처리 관련자의 징계수위 강화로 유사 비위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등 감찰 활동의 강화와 더불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청렴도 향상 저해요인 사전 차단을 위하여 “예산의 목적외 사용, 공용물의 사적 사용행위, 직무관련업체 등에 대한 경조사 통지 및 경조비 수수행위, 직무관련자에게 식사비 등 대납 요구 행위 등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중점 감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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