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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10명 중 8명
  • 김재학
  • 등록 2013-01-15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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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888명 설문…70%는 도민으로 자부심·미래 발전 기대
충남도 내 중·고등학생 10명 중 8명은 충남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으며, 70% 가량은 ‘충남도민’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지난해 12월 19∼2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유니온 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거주 중·고등학생 888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28%)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이다.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 거주에 대한 만족도를 문는 질문에 중·고등학생 17.8%(158명)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고, 59.9%(532명)는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중복응답)는 ▲자연환경이 좋다(241명) ▲생활환경이 좋다(121명) ▲고향이라 편하다(119명) ▲교통환경이 좋다(109명) ▲사람 및 인심이 좋다(84명) 등으로 조사됐다.
 
또 중·고등학생 69.1%(614명)는 충남도민이라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매우 그렇다 20.9%·그런 편이다 48.2%) 있었다.
 
중·고등학생 70%(621명)는 특히 ▲지속적인 개발 ▲발전 가능성 ▲편리한 교통 등을 들며 10년 후 충남이 지금보다 발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에 대해서는 62.8%(558명)가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53.8%(478명)는 내포신도시에 종합대학이 들어선다면 진학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해 개발·선포한 뉴 충남CI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84.7%(752명)의 학생들이 ‘좋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이와 함께 ‘충남 하면 떠오르는 느낌’으로 ▲자연환경 ▲지역인심 ▲지역 특산물 및 축제 ▲충남지역 지명 ▲시골/농촌 ▲고향/편하다 ▲문화시설환경 ▲사투리 등을 들었다.
 
도에 바라는 점으로는 ▲지역발전 정책 추진 ▲생활환경 개선 ▲문화·체육 환경 개선 ▲교육 환경 개선 ▲교통시설 및 환경 개선 ▲자연환경 보존 및 관리 등을 꼽았다.
 
이밖에 65%(577명)는 ▲선생님 수준이 좋다 ▲교육환경 및 분위기가 좋다 ▲교육시설이 좋다는 이유로 교육환경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문화 환경에 대해서는 56.9%(505명)가 만족했다.
 
학생들 75.7%(672명)는 또 ‘명확한 꿈이 있다’고 답했으며, 장래 희망으로는 ▲전문·자유직 ▲기능·기술직 ▲사무직 ▲공무원 ▲판매·서비스직 등을 선호했다.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83.6%(742명)가 즐겁다고 답했고, 64.3%(571명)는 학교에 대해 신뢰한다는 의견을, 85.2%(757명)는 자원봉사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6.6%(147명)는 학교폭력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내포 시대를 맞아 미래 충남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의식 등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했다”며 “조사결과는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운영 중인 교육발전협의회에 제공, 충남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과 청소년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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