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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숨 쉬는 바다환경 조성에 23억원 투입
  • 김종필
  • 등록 2013-01-16 1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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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도해역 바다목장 사업, 삽시도 바다숲 사업, 침체어망 인양사업 등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보령시 외연도 인근에 물고기 아파트를 조성한 보령시가 올해부터는 육도 해역에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바다목장을 조성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바다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폐어구?어망 등을 집중 수거하는 한편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바다숲과 바다목장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바다목장사업은 올해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천면 육도 해역 210ha에 인공어초와 투석을 이용한 어?패류 어장과 관광레저 시설, 선상낚시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에 조성을 마친 외연도 바다목장 사업에 이어 2회 연속으로 바다목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연속 선정된 것으로 보령시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삽시도 인근에는 바다숲이 조성된다. 2015년까지 총 7억원이 투입되는 바다숲 조성사업은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조성하는 해중림 조성사업으로 삽시도 연안에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다년생 갈조류인 감태와 곰피, 모지반 등 해조류를 이용해 해중림을 조성하게 된다.
 
바다목장 사업과 함께 해양생태계 오염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침체어망 등 해양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9억원을 투입해 바다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폐어구, 어망 등 300여톤을 수거하고 6500만원을 투입해 100여톤의 해양폐기물을 정화할 계획이며, 3억6500만원을 투입해 도서 및 항?포구의 쓰레기를 수거해 2차 오염을 예방할 방침이다.
 
침체어망은 태풍 등 기상악화로 해저에 가라앉거나 어선 선원들이 낡은 그물을 바다에 버려 발생되는 것들로 해양생태계오염의 심각한 주범이 되고 있으며, 어족자원의 고갈 및 어장황폐화를 초래하고 있다.
 
보령시에서는 수산자원을 증강하기 위해 바다살리기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60억원을 투입해 보령연안해역 45,200ha에서 2,360톤에 달하는 침체어망을 인양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대대적인 인양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등 해양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며, “바다 사막화 예방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해 어민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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