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모녀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강화 경찰서는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 내용의 제보가 접수돼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5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만든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의 몽타주 만 장을 만들어 전국에 공개 수배한 경찰은 5건의 제보 가운데 4건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건은 신빙성 여부를 조사중이다.경찰은 윤 씨가 지난달 17일 오후 인출한 현금을 윤씨의 무쏘차량까지 옮겨 준 은행직원 2명에 대한 최면수사를 통해 무쏘차량 밖에 있던 용의자 1명이 신장 173cm 가량에 검은색 계통의 칠부바지를 입었고 피부가 뽀얀 미남형이라고 밝혔다.이 용의자는 무쏘 차량에 있던 남자 2명 중 1명으로 감색 운동복 상의와 창 있는 감색 모자를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용의자의 특이한 복장과 강화도 지리에 밝은 점 등으로 미뤄 용의자들이 강화도와 연고가 있을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와 함께 예상 이동로 주변의 모든 폐쇄회로 TV를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신고를 한 제보자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시민들에게 112 또는 강화경찰서 수사본부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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