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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 출범
  • 이복종
  • 등록 2013-01-31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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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환자 유치 발 벗고 나서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1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회장은 한도병원 오해성 행정원장이 맡았으며 고대안산병원, 안산산재병원, 단원병원 등 11개 병원과 안산시, 한국의료관광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 회칙 제정 및 발족 선언,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팀장의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강연 순서로 진행하고, 본 협의회가 출범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철민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 이천환 의사회장, 전완기 한의사회장, 김소강 치과의사회장, 한호전 육광심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의료관광산업은 정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한 분야로 지난해 인바운드 외국인환자 의료관광객이 15만 명을 넘어섰고, 2020년이면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하여 우리나라가 동북아 의료관광의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부응하고 미래의 안산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안산시, 의료관련 단체, 외국인환자 유치병원이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지난 해 9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와 안산시가 관광 안산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한국의료관광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의료관광 홈페이지 운영,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11월 26일자로 ‘안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면서 세계를 향한 메디컬코리아 안산이 비상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해외환자 뿐만 아니라 서울에 방문한 의료관광객을 안산 대부도로 유치하기 위해 안산 대부도를 ‘헬스케어 아일랜드 대부도’로 포지셔닝하는 마케팅 전략을 펴기로 하고 강남구청과의 자매결연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세계 5대 갯벌인 대부도의 해안 등 녹색 관광자원을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여의도 면적의 4배 규모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98만㎡에 풍차빌리지, 76만송이 튤립공원, 4㎞에 이르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축구장 6개 규모의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원년을 맞이하는 올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 및 신흥 아시아권 나라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해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와 함께 8개국 언어 홈페이지를 제작·운영하여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에 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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