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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란농가 분갈이 작업 쉬워진다
  • kimjongk
  • 등록 2013-02-12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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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박노은씨, 국내외 최초 양란 분갈이 기계 개발
태안군의 한 주민이 국내외 최초로 ‘양란 분갈이목적 식재충진기계’를 개발해 양란 분갈이 작업이 매우 쉬워질 전망이다.
 
13일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양란재배농가 박노은(66세, 태안읍 송암리)씨가 2012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농업인 기술개발사업에 양란 분갈이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분갈이목적 식재충진기계을 개발?공모했다”고 밝혔다.
 
식재가 뿌리에 엉겨있는 식물의 분갈이를 위한 이 기계는 한번에 10개의 화분을 분갈이 할 수 있고 화분마다 동일한 식재량과 압력으로 다져져 숙련자가 식재작업을 한 것과 같이 되도록 고안됐다.
 
또한 분갈이 과정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분갈이 속도가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숙련된 인력 두 사람이 하루 8시간 분갈이를 할 경우 640개를 할 수 있으나 이 기계를 사용하면 4,800개의 분갈이가 가능해 330㎡의 양란묘 분갈이 시 인건비 85%를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태안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분갈이목적 식재충진기계 개발에 따른 농가보급이 확대될 경우 분갈이 인력 절감으로 인한 농가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양란재배기술 교육 및 품목별 농업인교육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 빠른 시일 내 기계가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작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상용화 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유사한 기계로는 뿌리에 상토가 붙어있지 않은 양란모종을 분에 심을 때 식재만 채워지는 국외개발 기계와 화훼 모종을 연결포트에 자동으로 이식하는 국내 ‘화훼모종 자동 이식시스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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