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여성인력 10명 가운데 9명은 사원과 대리급에 머무르고 있고, 임원급은 전체의 0.4%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부는 100인 이상 기업 3백여 곳, 2천3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4곳 중 3곳에는 여성임원이 없는 등 기업에서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직장여성 10명 중 4명은 승진이나 승급, 임금 차별을 경험했으며, 27%는 부서나 업무배치시 차별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출산을 경험한 여성 가운데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는 27%에 그쳐 모성보호를 위한 직장환경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 규모별 여성친화지표 개발과 여성경력개발 사업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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