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축산기술연구소, 돼지 PSS 유전자 검사로 물퇘지 발생 차단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종상)는 올해에도 농가의 경제적 피해요인 중 하나인 돼지 스트레스 증후군(PSS : Porcine Stress Syndrom) 유전자 보유돈을 사전에 도태하도록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트레스 증후군(PSS) 감염 돼지는 식육 단계에서 물퇘지 육(PSE육 : Pale, Soft, Exudative)을 발생시킴으로써 식육의 상품 가치를 떨어뜨려 양돈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04년부터 약 1만 1000두에 대해 검사를 했으며, 올해부터는 좀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시·군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000두’를 검사 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을 통해 연구소로 신청하면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사료값 상승,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육 증가로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품질 돈육 생산이 선행돼야 한다”며 “PSS 유전자 검사는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돈육 생산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도내 양돈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