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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억 들인 드르니항 해상인도교 안면도 랜드마크 될까
  • 문기헌01
  • 등록 2013-02-27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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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8일 착공4년 만에 준공 예정... 볼거리 제공해야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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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해상인도교가 4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상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해상인도교가 착공 4년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태안군 신영철 해양수산과장은 지난 21일 제 201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부서별 업무추진계획보고회’에서 해상인도교 가설공사에 대한 준공을 4월내에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과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해상인도교는 지방어항인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가설인도교로 군의 상징성과 기념성, 예술성 등을 가미한 지역 상징물로 가설해 주변을 관광 자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고 보고했다.

백사장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해상인도교는 지난 2009년 착공해 올해 준공되기까지 215억7,600만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군의회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가치와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있어 왔다.

4년만에 완공되는 해상인도교는 길이 250미터의 가설인도교와 경관조명 등 친수시설이 들었으며, 마지막 상부공 강판과 케이블 설치, 조명연출 시연과 점검만을 남겨두고 오는 4월 18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임시회에서 이용희 군의원은 “무분별하게 다리만 놓은 것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줘야 한다”며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경 등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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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600톤짜리 해상크레인이 가세해 현대율촌공장에서 제작이 완료된 상판 조립작업을 시작했다.


준공시점과 관련해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3월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동절기 공사 중지로 인해 부득이하게 4월 18일로 연기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도대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현재 전남에 위치해 있는 현대율촌공장에서 상판 제작이 완료된 상태로 600톤 규모의 해상크레인이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상판이 올려지면 조립하고 용접한 뒤 경관조명과 바닥공사, 관광객 동선 등에 대한 작업이 남아 있는데, 관급자재 조달이 잘 되면 4월 18일에 완공이 될 예정이지만 미루어질 수도 있다”며 “주변 개발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녹록치 않은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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