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사회적기업 소셜스토리북 제작
  • jiyu01
  • 등록 2013-03-05 16:46:00

기사수정
경상북도는 지역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사람들의 모습과 일터의 풍경을 9개 테마(주제)로 분류, 89가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재구성하여 엮은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이야기, ‘한뼘 더, 세상쪽으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뼘 더, 세상쪽으로’ 의 제작은 착한기업으로 불려지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바른 인식과 공감대 부족이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으며,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일상을 감흥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사회적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간하게 되는 것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대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대중과의 공감·소통을 통한 따뜻한 공동체 실현과 생산제품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켜 사회적기업을 육성시켜 나간다는 목적이 있다.

※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 - 저소득자, 고령자, 장애인, 이주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고용 불평등과 사회양극화에 대응하고,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및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이 책은 경북도내 9개 사회적기업의 일상과 그 속에서 일하는 평범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과 사진으로 현장감 있게 엮어서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크게 4개 테마, 사회적기업별 89개로 분류하여

1. 첫 번째. 우리 땅 재료와 느릿한 사람들의 만만한 조화

- ‘100가지 장독, 100가지 손맛’ 이라는 테마로 농촌 어르신들이 장류식품을 생산하는‘청송 슬로푸드 영농조합법인’의 12가지 이야기

- ‘아이들의 꿈’ 이라는 테마로 장애인들의 희망직장이 된 우리밀로 쿠키, 빵류를 제조하는‘누리복지재단 해피쿠키’의 7가지 이야기

- ‘슈퍼맨이 만든 쿠키’ 라는 테마로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꿈을 심어주는 청국분말 웰빙쿠키를 만드는‘씨엔비빌지 사업단’의 7가지 이야기

2. 두 번째. 지역을 잘 빚어 구석구석 품는다

- ‘우리도 남을 도울 수 있다’ 라는 테마로 위생관리용역 등 청소사업단인‘(주)행복한 일터’의 9가지 이야기

-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라는 테마로 시내에 흩어져있는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선별·판매하는‘(주)참살이’의 11가지 이야기

3. 세 번째. 경계를 넘나드는 유쾌한 콜라보레이션

- ‘희망 콜라보레이션’ 이라는 테마로 자동차부품 조립, LED조명기기 등을 만드는 ‘희망 세상보호작업장’의 10가지 이야기

※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 공동 작업(물)을 의미함

- ‘느리게 세상을 고치는 사람들’ 이라는 테마로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하는 ‘드림앤해피워크’의 11가지 이야기

4. 네번째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각별한 풍경

- ‘만인의 아들, 만인의 며느리’ 라는 테마로 간병 등 감동의 재가서비스를 하는 ‘(사)가경복지센터’의 8가지 이야기

- ‘나눔 유전자를 가진 초록별 사람들’ 이라는 테마로 청정 새싹채소와 어린잎채소를 생산하는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의 14가지 이야기 등이다.

경상북도 장상길 일자리창출단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과 사회적 가치에 의미를 두는 착한 소비 공감대 형성에 이번 출간되는 소셜 스토리북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북도내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착한 소비활동’에 공공기관, 단체 및 도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구매를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4.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7.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