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과학원, ‘백두대간에서 만나는 우리 나비·나방’ 발간
□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나비와 나방의 생태를 담은 사진집이 발간된다.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백두대간의 생태계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생태계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백두대간에서 만나는 우리 나비?나방’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 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조사(2007-2010년), 제2차 전국자연환경조사(1997-2005년), 5개(덕유산, 오대산, 월악산, 소백산, 설악산)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생물상 정보를 통합해 분석
□ 이 책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에 분포하는 나비 96종, 나방 525종 등 육상곤충 621종을 사진 895장과 형태 및 특징에 대한 설명을 함께 수록해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 각각의 종들은 과(Family)별로 분류돼 수록됐으며 날개 편 길이와 같은 형태적 특징과 성충의 출현 시기, 연간 발생빈도, 유충의 먹이 등 생태적 특징이 기술됐다.
※ 이 책에 사용된 용어와 종의 이름은 ‘한국곤충명집(1994)’과 ‘곤충용어집(1998)’을 따르고 일부 관련 논문을 인용했음
□ 또한,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42개 구간으로 나눠 육상곤충의 출현 현황을 소개했으며, 이중 책자에 수록된 나비와 나방은 분포 구간을 분포도로 나타냈다.
○ 나비와 나방은 꽃식물의 화분전달자로서 식물 생태계의 영속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곤충으로서 조류, 양서류, 소형 포유류 등의 주요 먹이원이며 자연자원으로서의 이용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 사진집은 생태계 보전과 복원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생태탐방의 좋은 환경교육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자도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반 국민에게 곤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책자는 국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지자체,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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