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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스마트폰 익명신고로 “부패야 꼼짝마”
  • 하지연01
  • 등록 2013-03-14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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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부패 익명제보 시스템 도입으로 청렴 문화 정착에 발 벗고 나서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을 생활화하고 반부패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남구청은 최근 공직자 부정부패 익명제보 시스템(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하여 기존 실명신고의 문제점을 보완, 철저하게 익명성을 보장하고 보다 쉽게 제보하도록 했다.

레드휘슬 시스템은 신고자가 스마트폰으로 신고 QR코드를 찍어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실시간 제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PC로는 남구청 홈페이지의 신고배너를 클릭하거나, 직접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를 방문하여 ‘남구청’을 검색해서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신고자는 사후에 레드휘슬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익명상태로 구청 감사관과 대화도 가능하다.

구청은 우선 시스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직원들에게 클린명함을 배부하고 각부서, 시설에 클린스티커를 부착해 제보를 쉽게 하도록 하였다.

또한, 구청은 3월부터 ‘전직원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를 적용해 5급 이상 간부, 신규임용자, 승진자는 연간 15시간 이상, 그밖에 직원들은 7시간 이상 청렴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청렴마일리지제를 연계하여 우수 직원에게 인센티브 부여하는 등 청렴제도를 강화했다.

그 외에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5급 이상 간부 40여 명에 대해 업무추진비를 모두 공개해 매달 사용날짜와 인원, 금액, 결제방식 등을 자세히 밝히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공직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최고의 덕목”이라며 “2013년 부패방지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총체적인 반부패시스템 시행으로 청렴도 향상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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