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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3단체 사상 처음 머리 맞댔다
  • 최철규01
  • 등록 2013-03-18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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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생활체육회 18일 상생발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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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체육 3단체 상생발전 워크숍.


충남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회 등 충남 체육 3단체가 사상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상생발전의 손을 맞잡았다.
 
18일 도에 따르면, 충남 체육 3단체는 이날 예산 덕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상생발전 워크숍’을 개최하고, 단체간 교류·협력과 도민 스포츠 향유권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안희정 지사를 비롯, 3단체 이사·감사와 각 가맹경기단체 회장·전무이사, 종목회장 등 도내 체육계 인사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상생발전 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김종욱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이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을 향해’를 주제로 가졌다.
 
김 총장은 “한국이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엘리트체육과 장애인체육,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최근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충남 체육의 재도약은 2016년 전국체전이 발판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3단체를 중심으로 충남 체육인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종인 공주대 교수가 ‘체육 3단체 선수의 상생발전 방안’을, 성문정 체육과학연구원 정책개발연구실장이 ‘충남 장애인체육 발전방향-상생발전을 위한 제언’을, 손석정 남서울대 교수는 ‘지역사회 체육의 상생발전’을 각각 제시했다.
 
상생발전 협약(MOU)은 3단체를 대표해 각 단체 사무처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회장(도지사)에게 헌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각 단체는 도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 사업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각 단체는 도내 시·군에 배치된 체육지도자를 단체간 요청이 있을 경우 가능한 범위 내에서 파견 지원하며, 매년 개최되는 각종 워크숍에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내년부터 열리는 도지사기대회는 단체별로 1회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개최하며, 사업 성과가 좋을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비장애인의 교류 증진을 위해 장애인체육회에서 개최하는 어울림대회에 비장애인 동호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MOU 체결식에 이후에는 심폐소생술 시연 및 강의, 3단체 화합의 떡케익 절단식 등도 가졌다.
 
각 단체는 이날 제기된 상생발전 과제를 바탕으로 시책을 개발하고, 유관기관 융·복합 사업 등을 찾아 추진할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체육 3단체는 그동안 각 분야에서 특수성과 전문성을 갖고 분야별 충남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사상 처음이자 전국 최초로 교류·협력의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 체육을 통한 도민 행복 구현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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