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주시 공무원유착 의혹 수의계약 개선여론
  • nam2580
  • 등록 2013-03-22 10:17:00

기사수정
  • - 시청과 특별한 인맥 다수업체 반복계약…지역 업체 자격제한 완전공개입찰 개선여론 -

청주시 일부 공무원들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업자들과 수년째 관행처럼 수의계약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유착의혹이 일고 있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차제에 완전공개입찰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가 겉으론 투명한 계약행정을 구현하는척하면서도 속으론 신규업체의 진입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 지역 중소상인들의 솔직한 얘기다.
 
심지어 기존의 벽을 허물어 시에 점이라도 찍기 위해서는 탁월한 인맥 등 뭔가 특별한 연이 없는 한 볼펜 한 자루 납품하기 힘들다는 것이 현실이다.
 
 청주시가 공개한 수의계약내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청과 특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다수의 업체들이 반복해 계약현황에 올라있다.
 
구청, 사업소, 시 본청 각과별로 시 홈페이지에 월별 수의계약내역 현황을 공개하고 있지만 그중 어떤 식으로든 시와 연관이 없는 업체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공무원 출신이 운영하는 업체와 시의원과 직·간접적으로 연관 있는 회사 등 그 배경을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 계약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업체로 자격을 제한해 2000만원이하의 수의계약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완전공개입찰로 시행하는 것도 개선방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시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일부 업체가 수의계약을 독식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지역 업체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공사실적과 시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