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시작한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에 사업 성과물들이 줄줄이 문을 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초 부산역~산복도로를 잇는 초량 이바구길의 개통 및 산복도로 이바구 공작소 개소식에 이어 청십자의료보험조합 설립자 장기려 박사 정신을 계승한 복지공동체 ‘더 나눔’ 센터 개소식을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 나눔’ 센터는 장기려 박사의 봉사적인 삶과 가치관을 조명하고 산복도로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상2층, 연면적 383㎡ 규모로 부산시가 조성하였다. 센터 1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살림 나눔방, 2층에는 장기려 박사 기념관, 마음 나눔방, 건강 나눔방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동구에서 맡아 운영하며 산복도로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월요일은 탁구강좌, 노약자를 위한 물리치료, 구연동화 자격취득이 가능한 동화책 이야기 교실 △화요일은 건강 요가, 인근 병원(양방4, 한방2)들과 협약에 의한 무료진료, 치매 등 정신건강 상담(보건소), 수지침 강좌 △수요일은 한방진료, 발마사지 강좌 △목요일은 스트레칭과 벤딩 강습, 낙상 예방교육, 탁구강좌, 건강증진교육, 물리치료 △금요일은 탁구강좌, 건강증진교육 및 물리치료 △주말은 도서관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과물들이 연속적으로 완공되면서 초량동 산복도로 지역에 성산 장기려 선생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는 ‘더 나눔’ 센터까지 개소되어, 앞으로 산복도로 노령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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