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5일부터 현행 2200원에서 2800원으로 600원 인상된다.
군은 지난 2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택시업계의 어려움과 유가, 소비자물가 상승 등의 요인을 고려해 종전보다 전체적으로 23.2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1.65km당 현행 2200원에서 1.35km당 2800원으로 오르고 거리요금은 150m당 150원에서 96m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또 차량정체 등에 따른 시간요금도 현행 36초당 150원에서 23초당 100원으로 인상됐다.
반면 심야시간 및 복합 할증률과 호출료는 현행대로 유지되는데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09년 5월 현행요금으로 조정된 후 3년 11개월 만에 조정된 것으로 현재 군에는 124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군은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다음달 5일부터는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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