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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 내한공연
  • 김종필
  • 등록 2013-04-01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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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1일, 보령문화예술회관서 공연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지난해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앙상블 공연에 이어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을 초청 새봄을 맞는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영혼을 울리는 슬라브의 합창, 자작나무 향내나는 신비한 화음으로 유명한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의 내한공연은 오는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충남 보령의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인 볼쇼이합창단은 합창음악의 대가들인 스베쉬니코프, 쿠비킨, 치차, 예르마코바의 대를 잇는 러시아 공훈예술가이며, 모스크바 국립음악학원 교수인 레프 칸타로비치와 함께 내한공연을 갖게 된다.
 
볼쇼이합창단은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구소련 문화사절단으로 첫 내한공연을 가져 매우 강렬한 인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내한공연하게 돼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부에서 ‘겨울 아침’으로 시작해 ‘아침 종’, ‘아베마리아’,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데릴라의 아리아’,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카바티나’ 등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볼가강의 큰 파도’, ‘강건너 아마씨를 뿌린다’, ‘어머니의 강, 볼가’, ‘본향으로 가는 여인’, ‘떡갈나무 아래 느릅나무 아래에서’ 등을 비롯해 한국 가곡 ‘남촌’, ‘청산에 살리라’, ‘백만송이 장미’ 등으로 보령시민들을 감동시킬 계획이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510)으로, 예약은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 ) 또는 방문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은 5천원이다.
 
한편 볼쇼이 합창단은 지난 1928년 러시아 합창음악의 거장 알렉산드르 스베쉬니코프에 의해 창단됐으며, 그동안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홀, 뉴욕 링컨센터, 파리 퐁피두센터, 런던 바비칸센터, 도쿄 카살스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홀, 로마 콜로세움극장,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 세계 60여 개국 130여개 도시에서 연주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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