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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과실’ 유력…원인 조사 착수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6-2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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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사고대책본부는 오늘부터 사고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원인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고원인 조사에는 우리 정부에서 파견된 건설교통부 조사관들도 참여해 비행과정의 과실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상황으로는 조종사의 과실일 가능성이 높다. 사고여객기는 추락직전 시아누크빌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비행고도가 너무 낮다는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도 조종사는 이를 무시했고 결국 추락으로 이어졌다. 비행기가 추락한 지점은 해발 1080미터인 보꼬산으로 사고 당시 여객기의 고도가 6백미터 였던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무모한 판단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더구나 악천후로 시야가 좋지않을 때는 더욱 고도를 높여야 하는데도 조종사는 육안비행을 위해 고도를 높이지 않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객기는 착륙지점이 다가오면 관제탑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는데도 이를 무시했다. 악천후와 비행기 정비불량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원인규명을 하겠지만 조종사 과실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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