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딸기, 러시아도 홀렸다
  • 장선익
  • 등록 2013-04-05 13:35:00

기사수정
  • 러시아 유통업체 관계자 딸기축제 및 농산물 생산현장 방문, 추가 수입 약속

달콤한 향연의 대명사로 불리는 논산딸기축제가 지난 3일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지난 2월 딸기 등 농산물 수출에 시동을 건 논산시가 러시아 입맛 공략을 위한 열띤 홍보전에 나서 수출길이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2월 논산시와 딸기 등 5개 품목 농산물 수출협약을 맺은 러시아 최대 유통업체 그라스프사 임원진과 코트라, 외교부 관계자 등 7명이 지난 2일, 2박 3일 일정으로 논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딸기 수출의 최대 블루오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파프리카 등 친환경 재배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논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수출 확대 등으로 논산딸기의 세계 도약 가속화를 이뤄졌다.
 
지난 2일 논산에 도착한 방문단들은 3일에는 은진면 성평리 소재 윤향수 딸기농원에서 청정 논산딸기 재배현황을 둘러보고 딸기 수확체험을 했으며 토마토 농장과 동부팜을 잇달아 찾아 지열 냉·난방시스템과 유리온실 등 위생적인 현대화시설 농산물 생산현장을 견학했으며 시설을 볼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딸기축제장을 찾은 방문단은 체험행사에 직접 참여해 축제를 즐겼으며 특히 개막식에 참석한 드미트리 부사장은 “지난 2월 황명선시장과 대표단이 블라디보스톡 현지에서 열성적으로 홍보와 판매 촉진행사를 개최해 논산딸기가 러시아에 널리 알려졌으며 품질이 좋고 맛이 좋아 수입을 결정한바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재배현장을 직접 보면서 딸기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게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물량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쁜 일정에도 축제장에서 직접 방문단 일행 안내에 나선 황명선 시장은 논산딸기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일일이 설명하는 등 열성적인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방문단은 4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수출희망 농가와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배상두 농무관이 강사로 나서 ‘농특산물 수출 기회 및 안전한 접근’을 주제로 특강을 갖고 양촌농협 산지유통센터를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논산시는 우수 농산물 수출 모색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월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농협조합장, 생산자 단체와 수출업체 등 20여명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러시아 최대 유통업체인 그라스프사와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