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내신비율 최소 30% 이상 돼야”
  • 문성용
  • 등록 2007-07-09 09:47:00

기사수정
  • 김 교육부총리, 정부입장 발표…“3~4년내 50%로”
교육부는 6일 올해(2008학년도)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맞춰야 하며, 향후 3~4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목표치(50%)를 달성하도록 대학측에 요구했다. 또 늦어도 8월 말까지 대학들이 정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최근 내신논란과 관련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올해 내신반영률은) 최소 30% 수준에서 출발하고, 향후 3∼4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금년부터 그 수준을 반영하는데 무리가 있는 대학이 있다면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합의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을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정신에 따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 반영비율은 당연히 실질반영률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이어 “수험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들이 하루라도 빨리 2008학년도 대학별 정시 모집요강을 앞당겨 발표해야 한다”며 “아무리 늦어도 8월 말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과 같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김 부총리는 “대학별 입학요강이 전형일보다 적어도 1년 이상 이전에 확정·발표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입제도의 운영과 관련해 학부모, 교원, 시·도교육청, 대학 등 이해 당사자가 참여해서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할 수 있는 위원회의 설치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대학자율성 확대와 관련, “대학이 공공성과 책무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일수록 정부의 대학 자율화 시책도 그에 비례해 더 힘을 받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적극 기여하는 대학에 대해 행정적·재정적으로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