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인 64.6%, 학력 콤플렉스 느낀다
  • 박경헌
  • 등록 2007-07-30 11:16:00

기사수정
최근 교수와 영어강사 등 유명인의 학력위조 사건이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에서 학력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은 학력 콤플렉스를 느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성인 64.6%가 자신의 학력이나 학벌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23.3%는 그런 경험이 많다고 답했다. 반면, 학력 콤플렉스를 느낀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35.3%로 30% 가량 낮게 나타났다. 학력콤플렉스를 느꼈다는 응답은 남성(62.8%)에 비해 여성(66.5%)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위축된 적이 많다는 응답에서는 남녀간(16.7%<29.9%) 격차가 더욱 두드러져 여성들이 학력이나 학벌에 대한 열등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령별로는 20대의 97.3%가 학력 콤플렉스를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해 타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30대(76.5%), 50대 이상(54.5%), 40대(48.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적이 많다는 응답역시 28.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 콤플레스를 느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인천/경기 응답자가 73.7%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70.6%), 대구/경북(68.2%), 서울(5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심리적으로 위축된 적이 많다는 응답은 제주 응답자가 53.4%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경북(44.6%), 대전/충청(43.2%)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7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