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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농소수질복원사업소’ 착공
  • 안종호
  • 등록 2013-05-2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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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10만 톤 처리 규모, 오는 2016년 2월 준공
용연 및 방어진 하수처리장의 과부하를 해소하고 중구·북구 지역 도시개발에 따른 발생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농소수질복원사업소’가 건립된다.

울산시는 5월 23일 오후 3시 북구 상안동 공사 현장에서 박맹우 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민간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소수질복원사업소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주)롯데건설, (주)대우건설, SK건설(주), 한솔이엠이(주)와 지역사인 부강종합건설(주), 일화종합건설(주)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울산맑은환경(주)’가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울산맑은환경(주)은 앞으로 20년간 운영·관리하고 사용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한다.

‘농소수질복원사업소’는 총 1,849억 원(국비 150억, 시비 90억, 민자 1609억)이 투입되어 북구 상안동 73번지 일원 부지 6만 1,572‘㎡에 일일 처리 10만 톤 규모로 오는 2016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물을 보면 중계펌프장(2개소), 차집관로(7.5㎞), 방류관로(0.4㎞)등이 설치된다.

특히, 처리수를 동천 상류로 이송하여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하기 위해 1일 10만 톤 규모의 ‘공급시설’과 이송관로(2.4㎞)도 동시 건설된다.

사업구역 내 하수시설 이용 인구는 총 32만 2,400명, 처리구역은 중구 전역(다운동 제외) 및 북구 농소 1,2,3동 일원 등이다.

중구와 북구 농소동 지역은 그 동안 용연 및 방어진 수질개선사업소에서 하수를 처리했으나, 지속적인 도시개발에 따른 하수 발생량 증가에 따라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추가 하수처리시설이 필요했었다.

이 시설은 고도처리공법인 MSBR공법과 생물막여과공법, UV소독을 거쳐 방류되며, 보증수질은 법정수질보다 강화된 BOD 3ppm, SS 6ppm, T-P 0.5ppm 이하로, 동천강 유지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설하는 수질복원사업소는 지역 주민의 여가선용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처리 구조물은 모두 지하로 건설하고 상부에는 관리동, 설비동, 운동시설, 주민편익시설, 조경시설 등이 배치하는 등 친환경 시설로 건립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시는 용연수질개선사업소 등 8개 처리시설에서 1일 69만9,000톤의 하·폐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시설이 완료되면 울산시는 1일 79만 9,000톤의 처리 능력을 갖추어 발생되는 하·폐수 전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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