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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가 아우러진 삼길포, 관광객 ‘북적’
  • 이종복
  • 등록 2013-05-27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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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길포항.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수산물이 풍부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삼길포항에는 평일 3000명, 주말에는 1만여명 이상의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럭과 광어 등 제철을 맞은 싱싱한 생선회를 값싸게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에, 바다 낚시를 통해 짜릿한 손맛을 보려는 낚시꾼까지 가세하다보니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다.
 
삼길포에서는 우럭과 광어뿐만 아니라 노래미, 도다리, 아나고, 간재미, 꽃게 등 다양한 수산물을 시중보다 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수산물 판매점이나 선착장을 중심으로 좌우로 죽 늘어선 이른바‘선상횟집’에서 횟감을 사서 인근식당으로 가져가면 1인당 5000원만 받고 쌈채소와 초고추장을 제공하고 매운탕까지 끓여준다.
 
횟집마다 독특한 비법으로 매운탕을 끓여 저마다 특색 있는 매운탕을 자랑하지만 맵지 않고 깊게 우러난 국물이 일품이다.
 
포구를 품에 안고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삼길산도 인기다. 삼길산은 해발 162m로 나지막하지만 트레킹코스가 잘 조성돼 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삼길산 정상 봉수대에 오르면 드넓은 바다와 7.8Km의 대호방조제, 거대한 대호간척지가 한 눈에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대산항과 대산석유화학단지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길포항은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을 나와 당진에서 서산으로 넘어오는 대호방조제 끝자락에 있다.

▲ 삼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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