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노혁우)에서는 최근 비철금속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승을 부리던 전신주 전선(길이 600미터) 절도 피의자 임 모씨(50세, 남)등 2명을 7일 01:00경 김포시 운양동 소재 진영(주) 앞 노상에서 불심검문하여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동일수법 전과자인 피의자들은 부자지간으로 최근 경제적 생활고를 겪자 이 같은 범행을 하였고, 사전에 범행대상을 물색한 후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골라 1명이 전신주에 올라가 미리 준비한 절단기(일명 : 카터기)를 사용하여 전선을 절단하고, 다른 1명은 절단한 전선을 차량에 싣는 수법으로 전선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양촌지구대에서는 최근 비철금속류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하던 중 영업을 마친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수상한 차량이 정차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불심검문 후 화물칸에 다량의 전선에 대해 추궁하여 검거한 것으로, 김포서는 이들의 수법 등으로 미루어 추가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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